로니 첫 승→황대인 3안타&이우성 결승타→KIA 2연패 탈출, 키움 3연패 수렁[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IA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으면서 2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5-4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8승9패가 됐다. 키움은 시즌 두 번째 3연패에 빠지면서 10승8패.

KIA가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주인공은 로니 윌리엄스다. 로니는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4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뒤이어 윤중현, 이준영,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KIA는 2회초에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우선상 깊숙한 지역에 타구를 떨구며 3루타를 쳤다. 이창진이 3루 땅볼로 물러난 사이 소크라테스가 홈을 밟았다. 그러자 키움은 3회말 이용규의 볼넷과 상대 2루수 포구 실책, 로니의 보크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의 2루 땅볼과 야시엘 푸이그의 좌선상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는 4회에 다시 앞서갔다. 나성범의 중전안타에 이어 황대인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1사 후 황대인의 3루 땅볼 때 나성범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우성의 역전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KIA는 5회 류지혁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김선빈의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황대인이 도망가는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도 6회말 1사 후 전병우가 로니의 154km 패스트볼을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후 김주형의 몸에 맞는 볼과 박찬혁의 좌전안타, KIA 윤중현의 2루 견제 악송구로 찬스를 잡은 뒤 이용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7회부터 9회까지 KIA의 1점 리드가 이어진 끝에 KIA가 승리했다. 키움은 9회말 1사 1루 찬스서 이정후와 푸이그가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 9피안타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로니(위), 황대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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