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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대중적인 이름이 될 것이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타자 파워랭킹 8위에 올랐다.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은 지난 몇 년간 탬파베이 로스터에서 매우 탄탄하고 흥미로운 공헌자였다. 아마도 2022년에 최지만은 더 대중적인 이름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최지만의 시즌 초반 활약이 엄청나다. 11경기서 28타수 11안타 타율 0.393 2홈런 8타점 7득점 출루율 0.553, 장타율 0.714, OPS 1.267이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장타율, 출루율, OPS 최상단에 랭크됐으나 22일에는 이름이 사라졌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치른 13경기 중 2경기에 결장했다. 시즌 초반 아메리칸리그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지만, 케빈 캐쉬 감독은 철저히 플래툰을 적용한다. 더구나 최지만은 올 시즌 좌완에게도 6타수 4안타로 괜찮은 성적이다. 2루타만 두 방을 쳤다.
경기수에 3.1을 곱해야 규정타석이 된다. 즉, 탬파베이의 경우 40.3타석을 채운 선수가 순위표에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최지만은 39타석에 머무르면서 순위권서 사라졌다. 순위표에 등장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팀에선 풀타임 주전이 아니지만, MLB.com은 최지만을 인정 했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최지만은 탬파베이 최고의 유망주 완더 프랑코도 제쳤다. 프랑코는 최지만에 이어 9위에 올랐다. 최지만은 현 시점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1위는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위는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3위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다. 시즌 초반 폭주 중인 스즈키가 최지만과 함께 아시아 투톱을 형성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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