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벤탄쿠르(우루과이)가 동료 공격진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벤탄쿠르는 22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토트넘(잉글랜드)로 이적한 벤탄쿠르는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벤탄쿠르는 "우리팀의 스리톱은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역할은 볼을 스리톱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스리톱은 골을 넣을 가능성이 99%"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자신과 함께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클루셉스키(스웨덴)에 대해선 "클루셉스키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더욱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고 있고 유벤투스에 있을 때보다 더욱 좋아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클루셉스키는 토트넘 임대 이적 후 12경기에 출전해 3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손흥민, 케인(잉글랜드)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벤탄쿠르는 지난 2015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주니어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지난 2017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17-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이탈리아 축구는 수비를 배우는 학교 같았다.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동안 포지션에 대한 감각과 전술적인 부분에 대해 알게 됐다. 이탈리아는 수비를 정말 잘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7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A매치 49경기에 출전했다. 한국은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동료인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벤탄쿠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