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도쿄돔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트와이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열고 성황리에 진행 중인 월드투어 '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TWICE 4TH WORLD TOUR 'Ⅲ')'의 열기를 잇는다.
당초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회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열띤 호응에 힘입어 25일 월요일 공연을 추가했고,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해 트와이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하는 '첫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현지 여성 아티스트를 포함하면 AKB48 그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수립하고 'K팝 대표 걸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공연은 약 2년 만에 성사된 대면 만남이자, 도쿄돔에서 무려 3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의미를 더한다. 트와이스는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하고 오랜 시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랜다. 특히 두 번째 날인 24일 공연을 일본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라이브 뷰잉을 진행하고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로 일본 정식 데뷔 5주년을 맞이해 팬들을 기쁘게 할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3월 16일 베스트 4집 '#TWICE4'(해시태그트와이스4) 발매를 시작으로 5월 25일 데뷔 5주년 기념 DVD 출시, 7월에는 일본 정규 4집을 발표한다.
최근 트와이스는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콘텐츠를 순차 오픈했다. "일본 데뷔 5주년을 축하한다. 5년 동안 정말 큰 사랑을 받았고 좋은 기억들로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힘내서 잘 해나가겠다"고 벅찬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네 번째 월드투어를 펼치며 전 세계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있다. 작년 12월 25일과 26일 서울에서 포문을 열었고, 올해 2월 미국에서만 총 7회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미주 투어를 전 회차 매진시키며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는 5월 14~15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첫 북미 스타디움 2회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고 뜨거운 성원에 화답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