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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다양한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영국 HITC는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맞대결을 앞둔 22일 '손흥민이 73년 만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2차 세계대전 이후 토트넘 선수 중 브렌트포드전 역대 최다골을 노린다'며 '토트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렌트포드와 16번 대결해 10차례 승리했다. 1948년 3월 이후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토트넘 선수는 23명이다. 현재 토트넘 선수 중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유일한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주목했다.
토트넘 출신 선수 중에선 렌 듀크민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4골을 터트려 가장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이어 셰링엄과 메들리가 3골을 기록했고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득점에 성공해 토트넘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영국 현지 언론은 브렌트포드전에 강한 손흥민이 역대 토트넘 선수 중 브렌트포드전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전에서 리그 18호골과 함께 자신의 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18호골에 성공할 경우 토트넘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에 18골을 돌파하는 6번째 선수가 된다. 그 동안 토트넘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동안 18골 넘게 터트린 선수는 셰링엄, 클린스만, 베일, 알리, 케인 등 5명 뿐이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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