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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유산한 며느리에게 막말을 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출연진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23일 밤 방송된 채널A, SKY채널 공동제작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게 된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하지만 결국 아내는 유산을 하게 됐고, 유산의 아픔에 힘들어했다. 남편은 “이럴 때일수록 몸조리 잘해야지. 자기가 이렇게 자꾸 울면 앞으로 우리한테 올 아이가 얼마나 슬퍼하겠어. 그러니까 빨리 털어내고 잊자”며 그런 아내를 위로했다.
집으로 찾아온 시어머니는 “산후조리에 잉어즙이 좋다고 해서 가져왔다”며 내놓고는 “손주 생겼다고 동네방네 다 떠들었는데 이게 무슨 일이니”라고 말해 출연진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어 시어머니는 “병원에서는 뭐래? 쟤 탓이라 그러지?”라고 물었고, 아들이 아니라고 하자 “아니긴 뭐가 아니야. 내가 봐도 100% 네 와이프 때문이구먼. 뚱뚱한 여자가 난임 많다는 얘기 못 들어봤니? 비만이면 자궁 건강이 안 좋아서 애가 못 붙어있다니까”라고 막말을 내뱉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홍진경은 “진짜 너무하다. 개념이 없다”며 어이없어했고, 송진우는 “본인도 속상해서 푸념했겠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라며 시어머니의 행동을 지적했다.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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