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SON, 평점 6.8점...18호골 도전은 또다시 연기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브렌트포드전에서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브라이튼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최근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아스널과 2점 차다.

원정팀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브렌트포드에 밀렸다. 오히려 아이반 토니가 헤더 슈팅으로 토트넘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는 그나마 흐름이 살아났다. 그럼에도 손흥민의 발끝에서는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수비진 집중견제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0-0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줬다. 공격진 3인방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케인은 7.0점, 쿨루셉스키는 6.9점을 받았다. 수비수 로메로가 7.6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받았고, 호이비에르가 7.3점으로 뒤를 이었다. 홈팀 브렌트포드에서는 골대를 2번 때린 토니가 7.6점, 에릭센은 7.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17호골을 기록 중이다. 1골만 더 넣으면 리그 기준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경신할 수 있다. 4월 초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했던 손흥민은 지난 2경기에서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17골에 머물렀다.

[사진 = AS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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