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게만 야박한' 英 언론, 최하점 4점 부여...수비수는 평균 6점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그나마 공격 기회를 만들었던 손흥민(토트넘)인데 평가는 박하기만 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브라이튼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최근 2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5위에 머물렀다. 4위 아스널과 2점 차다.

원정팀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위고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다. 벤치에서 루카스 모우라, 다빈손 산체스,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대기했다.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를 받은 손흥민은 슈팅보다는 드리블과 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케인도 비슷했다. 때문에 미드필더인 벤탄쿠르의 발에서 첫 번째 슈팅이 나왔다. 후반 막판에는 케인이 시저스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나갔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공격수들에게 낮은 평점을 줬다. 손흥민과 쿨루셉스키는 4점, 케인은 5점을 받았다. 미드필더진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세세뇽은 각각 5점, 5점, 4점을 받았다. 수비수 데이비스, 로메로, 다이어, 에메르송은 6점, 8점, 5점, 5점이고, 골키퍼 요리스는 6점을 받았다.

공격수 3인방의 평균 평점은 4.3점이다. 반면 수비수는 평균 6점을 받았다. 골드 기자는 이날 토트넘의 무승부를 공격수 탓으로만 돌린 셈이다. 후방 지역부터 공 배급이 잘 되지 않은 건 감안하지 않은 듯하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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