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수비수들을 칭찬했다.
대구FC는 24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와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7이 되어 조 1위를 지켰다.
이날 대구는 우라와 레즈에 슈팅을 16개나 허용했으나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오승훈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진 육탄방어가 있기에 가능했다. 앞서 3차전에서 우라와에 승리를 거둔 대구는 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종료 후 대구 가마 감독은 “오늘도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우라와는 역시 좋은 팀이라서 쉽지 않았다. 오늘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고 고맙다. 특히 수비에서 잘해줘서 전체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우리는 승리를 원했지만 비겨서 아쉽다. 우리는 다음 단계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라와의 스타팅 멤버에 새로운 선수가 5명이 있었다. 그들이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플레이했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줘서 자랑스럽다. 우리에게 오늘 승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안다. 1점을 챙겨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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