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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온 통곡의 벽, '연세대 완야마'가 K7 누빈다

시간2022-04-26 06:22:16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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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축구 풀뿌리 K7리그에서 아프리카 출신 수비수가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학교 졸업생(OB)으로 구성된 서대문 WTF의 막내 콜린스 오티엔데(Collins Otiende)가 그 주인공이다.

콜린스는 23일 오후 서울 서초 양재근린공원에서 열린 2022 K7리그 서초 A리그 개막전 서대문 WTF-강남 PASSIONE 경기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콜린스가 전후반 내내 상대 공격을 모두 막아낸 덕에 WTF가 1-0으로 무실점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 요청을 하자 콜린스는 우리말로 “좋습니다!”를 외쳤다. 혹시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까 싶어 팀 동료들을 쳐다봤더니, “콜린스 한국어 엄청 잘해요”라며 기자를 안심시켰다. 콜린스는 문어체와 구어체를 섞어가며 우리말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콜린스는 케냐에서 온 27살 청년이다. 1996년 2월생이기에 만 26세이지만 ‘한국 패치’가 된 모양이다. 스스로 “27살”이라고 했다. 한국으로 온 배경을 묻자 “지리와 광물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프리카는 광물이 정말 많은데 전문가가 없어서 개발을 잘 못해요. 한국에서 광물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2016년에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에 입학했어요”라고 들려줬다.

콜린스는 올해로 K7리그 참가 2년 차다. 대학생 때는 WTF YB팀으로 뛰다가 2021년에 졸업하고 OB팀으로 넘어왔다. K7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소감에 “K7리그가 아마추어 리그이지만 다들 파이팅 정신이 넘쳐요. 설렁설렁 뛰는 사람이 없어요. 올해 목표는 딱 하나예요. 무조건 K6로 승격하고 싶어요. 그 다음엔 K5까지 승격할 거예요”라고 답했다.

참가 첫 시즌부터 다른 팀에서 러브콜을 보냈다고 한다. 콜린스 옆에 앉아 인터뷰를 듣고 있던 WTF 회장이자 골키퍼인 박원남 씨는 “콜린스가 축구를 너무 잘해서 타팀에서 관심을 보였어요. ‘어떻게 데려왔냐. 원래 축구를 하던 애냐’고 묻더라고요. 콜린스는 절대 다른 팀으로 보낼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콜린스는 “WTF 아니면 안 뛸 거예요”라며 웃었다.

콜린스는 등번호 42번을 달았다. 자연스럽게 야야 투레(38, 코트디부아르)의 현역 시절 등번호가 떠올랐다. 투레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빅터 완야마(30, 케냐)를 가장 좋아해요. 완야마 번호를 다른 형이 하고 있어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투레 번호를 골랐어요. 저는 ‘연세대 완야마’로 불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완야마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사이다. 토트넘 이야기를 꺼내자 “제 메신저 프로필 배경이 완야마와 손흥민이 함께 나온 사진이에요”라고 했다.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팀은 첼시라고 한다. 콜린스는 “예전엔 첼시에서 마이클 에시앙(39, 가나)을 가장 좋아했어요. 지금은 트레보 찰로바(22, 잉글랜드)를 가장 좋아해요. 수비수인데도 공격을 엄청 잘해요”라면서 플레이 성향을 술술 꺼냈다.

끝으로 콜린스는 한국 생활하면서 감사한 사람들을 언급했다. “제가 한국에서 축구하는 걸 케냐에서 응원해주는 가족들이 가장 고마워요. ‘다음 경기는 언제야? 안 다쳤어?’라고 항상 물어봐요”라며 가족을 떠올렸다. 그리곤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제 경기를 보여줄 거예요. 그 다음엔 WTF 형들을 케냐로 초대할 거예요. 집이 나이로비 공항 근처라 가족들이 마중나올 거예요”라며 행복한 계획을 세웠다.

고마운 사람은 또 있다. 웹툰 작가 데뷔를 앞둔 여자친구도 소환했다. 콜린스는 “여자친구가 두 번째로 고마워요. 저희는 서로 취미가 달라요. 저는 여자친구 덕분에 웹툰을 알게 됐어요. 여자친구는 저를 보면서 축구를 알게 됐어요. 서로 취미를 존중하면서 응원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WTF 팀원들이 서운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콜린스는 “WTF 형들이 세 번째예요. 제가 외국인이고 막내인데도 형들이 정말 잘 챙겨줘요. 한국에 가족이 없는 저로서는 WTF 형들이 가족이에요”라면서 해맑게 웃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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