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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뜨거운 감자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2022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선호도 6.1%로 1위를 차지했다. tvN 예능 중에서는 '신서유기'(2018년 11월 시즌6, 2019년 12월 시즌7)에 이어 1위에 오른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초창기에는 진행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로 나가 즉석에서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초대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으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4.1%)다.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의 CEO ‘오소리’(함은정)와 CTO ‘박하루’(김진엽)를 중심으로 한 코믹 멜로 휴먼 가족 드라마다. 등장하는 여러 가족의 부모와 자식들 간 얽히고설킨 애증 관계를 풀어나가며 종반을 향하고 있다. 작년 12월 시작 이래 꾸준히 순위 상승했다.
4월 시작한 드라마 세 편이 나란히 10위 안에 들었다. '현재는 아름다워'(KBS2 주말, 2.5%, 5위)는 지난달까지 5개월간 1위를 고수했던 '신사는 아가씨' 동 시간대 후속작으로, 한집안 삼 형제가 새로운 가족을 이뤄가는 여정을 그린다. '으라차차 내 인생'(KBS1 저녁 일일, 2.3%, 7위)은 성준해 감독과 구지원 작가가 재결합한 드라마로, 그들의 전작 '여름아 부탁해'는 2019년 7월부터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노희경 작가의 '우리들의 블루스'(tvN 주말, 1.9%, 9위)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등 한 작품에서 같이 보기 어려운 주연급 배우들이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삶을 보여준다.
그 외 '태종 이방원'(KBS1 주말 사극)과 '놀면 뭐하니?'(MBC)(이상 3.0%)가 공동 3위다.
[사진 = tvN, 한국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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