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설현, 20년 커플 최대 위기 봉착…'무슨 일?' ('살인자의 쇼핑목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이광수와 김설현이 20년 커플 역사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최대 위기에 봉착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연출 이언희/극본 한지완)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그런 가운데 26일, 바람 잘 날 없는 20년 커플 이광수(안대성 역)와 김설현(도아희 역)에게 찾아온 위기 상황 스틸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아낸다.

스틸에는 이광수와 박철민의 첫 만남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설현의 집에 방문한 이광수가 예비 장인 박철민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앞만 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숨 막힐 듯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이광수는 박철민을 힐끗 쳐다보며 대화의 물꼬가 트일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반면 박철민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이광수를 향한 시선을 차단하고 있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 고조되는 긴장감 속 이어진 스틸에는 박철민이 급기야 죽도를 들고 호구를 쓴 이광수를 공격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어색한 첫 만남 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박철민은 '살인자의 쇼핑목록' 첫 회에 김설현의 아버지 역할로 특별출연한다. 특히 이광수와 박철민의 첫 만남은 이광수가 선택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광수는 "아희 아버지 역에 박철민 선배님께서 특별출연해 주셨는데 선배님께서 소화해 주신 덕분에 대본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 선배님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첫 회는 내일(2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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