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부상병 복귀와 이적생 합류로 불펜 보강을 노린다.
한화는 지난 25일 우완 사이드암 강재민(25)과 우완투수 이민우(29)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들은 나란히 26일 대전 키움전에서 불펜 대기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재민의 등판 시기에 대해 "가능하다면 1군 첫 등판은 여유 있는 상황에서 내보낼 것 같다. 점차 레벨을 올리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작년 불펜에서 한 축을 담당한 선수다. 일단 염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서 알맞는 상황에 내보내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보직은 정하지 않았다. 건강함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강재민은 팔꿈치 염증으로 개막 합류가 불발됐고 올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강재민은 자신의 팔꿈치 상태가 회복했음을 알리며 "퓨처스에서도 큰 문제 없이 경기했다. 등판이 오랜만이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페이스가 빠르게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한화는 최근 KIA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영입했다. 이민우는 선발과 롱릴리프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수베로 감독은 "이민우는 일단 시작은 불펜에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한화의 선발로테이션에는 김민우, 박윤철, 윤대경, 장민재, 남지민 등 포진하고 있다.
[이민우.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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