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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메인 스폰서 교체를 앞둔 FC바르셀로나의 새 유니폼 디자인이 공개됐다.
바르셀로나는 2022-23시즌부터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함께한다. 2017-18시즌부터 일본 기업 라쿠텐(Rakuten)과 후원 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라쿠텐은 일본 IT 대기업으로 쇼핑몰뿐만 아니라 각종 인터넷 서비스, 신용카드, 은행, 증권,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키워가는 업체다.
라쿠텐이 빠진 자리는 스웨덴의 음악 스트리밍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채울 예정이다. 지난 3월 초에 바르셀로나와 스포티파이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새 시즌부터는 바르셀로나 가슴에 스포티파이 로고가 새겨진다. 홈구장 명칭도 캄노우에서 ‘스포티파이 캄노우’로 바뀐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헤드라인스’는 26일(한국시간) “2022-23시즌에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착용할 홈 유니폼 유출본을 입수했다. 스포티파이 스폰서 로고는 박히지 않았다. 라쿠텐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은 스포티파이 로고를 박을 수 없다”면서 “새 유니폼은 오는 5월에 공식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은 빨강-파랑 세로 줄무늬다. 새 유니폼에는 한 가지 색상이 더 추가됐다. 빨강과 파랑 옆에 남색 줄무늬를 추가해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어깨 라인과 하의, 양말도 모두 남색으로 디자인했다. 한편, 원정 유니폼은 상의, 하의, 양말 모두 황금색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매체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벌써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30주년을 맞았다”며 유니폼 디자인에 변화가 생긴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 푸티 헤드라인스, 문도 데포르티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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