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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메시는 PSG에 남고 네이마르는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는 지난달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이후 열린 보르도와의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에서 홈팬들의 야유를 받는 등 입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지난 24일 열린 랑스와의 홈경기를 통해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했지만 홈팬들의 축하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PSG는 메시를 최소한 한시즌 이상 더 잔류시킨 후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다. 반면 네이마르는 올 여름 팀을 떠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며 '메시는 올 시즌 PSG에서 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PSG는 최소 한시즌 이상 메시가 팀에 잔류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하며 1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네이마르는 2025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지만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2경기에 출전해 4골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1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7-18시즌 PSG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리그1 통산 89경기에 출전해 67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지만 부상 등으로 인해 21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없을 만큼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PSG는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계약 만료를 앞둔 디 마리아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최근 유벤투스 이적설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키퍼 돈나룸마는 변함없이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는 반면 골키퍼 나바스 역시 팀을 떠날 전망이다.
PSG는 선수 뿐만 아니라 단장과 감독들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PSG 구단 운영진은 레오나르도 단장 경질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포체티노 감독 역시 올 시즌 종료 후 경질될 것으로 점쳐진다. PSG는 올 시즌 종료 후 다양한 구성원들이 팀을 떠날 예정인 가운데 PSG는 다음시즌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메시와 네이마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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