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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아내와 아들을 향한 애정을 꺼냈다.
26일 밤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유부남'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지난 2012년 10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했다. 2013년생 아들 정로하를 두고 있다. 그는 "5월이면 결혼 10주년인데 뭘 할지 설렌다. 이벤트 하는 걸 좋아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상민은 "준하 형 결혼 소식 들었을 때가 기억난다. 한창 활동할 때 국제결혼을 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대부분 많이 논 애들이 국제결혼 하더라. 우연의 일치인가"라며 놀렸지만, 정준하도 지지 않고 "그렇게 따지면 형은 외계인이랑 결혼해야 한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돌싱들의 함정에도 빠지지 않았다. 이별한 적이 있냐고 묻자 정준하는 "안 헤어졌다. 4년 연애하며 헤어진 적은 없다. 싸운 적, 연락 안 한 적은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돌싱 세계가 궁금하지 않나. 부러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하자 정준하는 "자기들끼리 소소한 걸로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 저렇게 노는 구나 싶었다. 부러운 것보다는 '부끄럽다'가 더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결혼하면 아플 때 가족이 옆에 있다는 것이 엄청 크다"라며 "아파서 아무것도 못할 때 아내가 약이랑 먹을 것을 챙겨준다. 못 일어날 때 아들이 '아빠'하면서 약을 가져다주면 아프다가도 확 기운이 난다"라고 해 돌싱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면서 "애들 커보면 다르다고들 하지만, 미운 일곱 살 여덟 살을 지나 열 살인 지금도 너무 예쁘다. 오늘도 출근하는데 내 앞에서 춤을 추더라. 미칠 것 같다. 그냥 예쁜 걸 어떡하냐"고 아들 로하를 자랑했다.
[사진 =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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