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박근혜 전 대통령 , 취임식 참석 의사 밝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5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광장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26일)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 방문해 윤석열 당선인의 친필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매우 반갑게 맞이해 줬으며, 20분간 환담을 했다”면서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다”고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세 시간 이동에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 확답을 했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답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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