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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K리그1에서 유스 출신 선수를 가장 많이 활용한 클럽은 서울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5일(현지시간) 전세계 주요 40개국 리그의 클럽 출신 유소년 선수들의 출전 기록을 조사해 공개했다.
FIFA CIES는 올 시즌 K리그 각 클럽의 유스출신 선수들의 활약을 분석한 가운데 K리그1 12개 클럽 중 서울이 가장 많은 유스 출신 선수들을 경기에 기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0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올 시즌 K리그1 경기에 출전했다. 서울에 이어 수원이 9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킨 것으로 나타나 2번째로 순위가 높았다. 이어 7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기용한 포항과 5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기용한 울산이 뒤를 이었다. 성남과 대구는 4명, 전북은 3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기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FIFA CIES는 만 15세에서 21세 사이의 기간 중 3년 이상 해당 팀에 속했던 선수들을 해당 팀의 유스 출신 선수들로 분류했다.
K리그1에서 유스 출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가장 많았던 클럽은 포항이다. 포항은 유스 출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 비율이 36.4%를 기록했다. 이어 수원의 유스 출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 비율이 33.4%를 기록했고 서울은 30.5%를 기록했다.
전세계 클럽 중 유스 출신 선수들을 가장 많이 활용한 클럽은 콜롬비아의 엔비가도로 나타났다. 엔비가도는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24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 유스 출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 비율이 가장 높은 클럽은 슬로바키아의 질리나로 85.5%를 기록했다.
유럽 5대리그 클럽 중에서 유스 출신 선수들을 가장 많이 경기에 출전시킨 클럽은 17명의 선수를 경기에 내보낸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였다. 또한 유스 출신 선수들의 경기 출전 시간 비율이 가장 높은 클럽은 55.8%를 기록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이 유스 출신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킨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나타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명의 유스 출신 선수들을 올 시즌 리그 경기에 내보냈다. 이어 첼시, 아스날, 웨스트햄(이상 6명)이 뒤를 이었고 토트넘은 리버풀, 에버튼, 레스터시티 등과 함께 5명의 유스 출신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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