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유력' 리버풀, 비야레알 2-0 꺾고 4관왕 도전 이어가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의 4관왕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 진출이 유력한 입장이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경기 승자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스, 조던 헨더슨, 파비뉴, 티아고,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이브라힘 코나테, 버질 판 다이크, 앤드류 로버트슨, 알리송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르나우트 단주마, 새뮤얼 추쿠예제, 프란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에티엔 카푸에, 지오바니 로셀소,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파우 토레스, 라울 알비올, 후안 포이스, 에르니모 룰 리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살라의 크로스가 침투하는 마네에게 연결됐으나 마네의 헤더 슈팅이 정확하지 않았다. 전반 12분에는 루이스 디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차례 시도했다. 이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슈팅 12개를 때렸지만 0-0으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 9분이 되어서 첫 골이 터졌다. 헨더슨이 올려준 크로스가 비야레알의 에스투피냔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곧이어 추가골까지 터졌다. 마네가 추가 득점을 기록해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19분에는 로버트슨의 쐐기포까지 나왔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렸다. 리버풀은 2골 차 승리로 1차전을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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