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자신의 길을 찾아 ‘잠적’한 이유를 알렸다.
28일 ‘잠적-도경수 편’의 1부 종합예고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도경수는 경남 남해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은빛 반짝임 가득한 바다를 바라봤다.
스무 살에 데뷔해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도경수는 “계속 달렸던 것 같다. 보는 사람들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욕심이 그 이유였던 것 같다”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한적한 카페에서 편안하게 여유를 즐겼다. 이어 “쉬는 시간을 주자는 생각을 했다. 잠적을 해보고 싶었다”며 ‘잠적’한 이유를 밝혔다. 서른이 될 동안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고 쉬는 법을 배운 적도 없다는 그는 서툴지만 ‘도경수답게’ 가장 먼저 봄이 도착한 곳으로 잠적해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도로를 달리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취미가 요리인 만큼 직접 파스타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정성스레 만든 파스타로 ‘혼밥’을 즐기는 도경수의 모습이 예고됐다.
탄탄히 내실을 다져온 도경수는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 감정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다. 후회는 없다”며 수줍으면서도 단단한 면모를 보였다. 한층 더 성숙해진 매력의 도경수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잠적’은 고요 속 광활한 공간에서 힐링을 찾아 떠나는 시네마틱 로드무비다. 김다미, 김희애, 한지민, 조진웅, 문소리 등 톱스타들의 잠적기를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잠적-도경수 편’은 오는 5월 12일 밤 10시 30분에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ENA(4월 29일부터 변경되는 SKY채널명)에서 동시 첫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일주일 전 선공개된다.
[사진 =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ENA 채널 '잠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