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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청담 윤욱재 기자] 다가오는 2022-2023시즌 V리그 무대를 누빌 여자부 외국인선수 7명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서울 베르사이유홀에서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OVO는 구슬 뽑기를 통해 지명 순서를 추첨했다. 구슬은 총 140개로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배분됐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35개, 흥국생명이 30개, IBK기업은행이 25개, KGC인삼공사가 20개, GS칼텍스가 15개, 도로공사가 10개, 현대건설이 5개를 가졌다.
추첨 결과, 페퍼저축은행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고 KGC인삼공사가 2순위, 흥국생명이 3순위, IBK기업은행이 4순위, 도로공사가 5순위, GS칼텍스가 6순위, 현대건설이 7순위로 각각 정해졌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니아 리드를 선택했다. 미국 출신의 레프트로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리그에서 뛰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엘리자벳을 지명했다. 흥국생명도 3순위로 엘레나를 지명해 옐레나도 엘리자벳과 마찬가지로 두 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뛰게 됐다. 엘레나는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선수.
이어 IBK기업은행은 아나스티시야 구르바노바를, 도로공사는 카타리나 요비치를 각각 지명했으며 GS칼텍스는 모마, 현대건설은 야스민을 각각 호명하며 재계약을 마쳤음을 알렸다.
▲ 2022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1순위 페퍼저축은행 - 니아 리드, 189cm, 레프트
2순위 KGC인삼공사 - 엘리자벳, 192cm, 라이트
3순위 흥국생명 - 옐레나, 196cm, 라이트
4순위 IBK기업은행 -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 190cm, 라이트
5순위 도로공사 - 카타리나 요비치, 191cm, 레프트
6순위 GS칼텍스 - 모마, 184cm, 라이트 (※ 재계약)
7순위 현대건설 - 야스민, 193cm, 라이트 (※ 재계약)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엘리자벳. 엘리자벳은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다.(첫 번째 사진)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엘레나는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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