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3,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첫 공식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기자 헤라르드 로메노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에게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0억 원)를 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원하는 3년 계약을 들어줄 준비가 됐다. 단,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자하비는 이번 주에 뮌헨과 만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에 앞서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첫 번째 제안을 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 데 정말 진지하다. 이제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들도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멤피스 데파이와 뤼크 더 용을 영입했고 겨울 이적 시장 때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왔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몇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는 공격수다.
2014년 7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시즌 40경기 48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에서 29경기에 출전해 무려 41골을 퍼부었다. 이번 시즌도 득점 페이스를 잃지 않은 레반도프스키는 43경기 48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아쉽게 리오넬 메시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뮌헨의 계약은 2023년 6월에 끝난다. 바르셀로나와 뮌헨이 이번 주 동시에 접촉하는 가운데 레반도프스키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