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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수비수 포이스(비야레알)가 손흥민과의 특별한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포이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포이스는 지난 2017-18시즌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로데뷔 두 시즌 만에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9-20시즌까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한 포이스는 이후 비야레알(스페인)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포이스는 토트넘을 떠난 것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나는 잘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떠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시기에 대해선 "첫 번째 시즌은 순탄하지 않았다"면서도 "나는 100% 준비되지 않았다. 토트넘 합류 첫 날 나는 케인,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일주일 전에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플레이했던 선수들이었고 나는 그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며 신기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팀에 익숙해졌을 때 그들이 나의 팀 동료라는 것을 깨달았다. 두번째 시즌 나는 좀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토트넘 합류 첫 번째 시즌은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포이스는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클럽은 나를 매우 잘 받아줬다. 내가 유럽에서 활약한 첫 번째 클럽이었고 애정이 있다"며 토트넘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포이스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1경기에 출전해 비야레알의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9경기에 출전해 소속팀 비야레알의 4강행과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포이스는 28일 오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비야레알은 리버풀에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 2018-19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경험했던 포이스는 자신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도전하고 있다.
[비야레알의 수비수 포이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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