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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호날두가 득점왕 경쟁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살라를 맹추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을 집중 조명했다. 리버풀의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토트넘의 손흥민(17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16골)가 최근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살라가 올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지만 추격자들이 격차를 줄여왔다. 살라는 5경기를 남겨 놓고 5골 차로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다'면서도 '살라는 지난 3월 12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전에서 골을 터트린 이후 맨유전에서 2골을 터트리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6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는 7골을 기록했고 토트넘전과 노리치시티전 해트트릭에 이어 아스날전에선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다음달 열리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은 득점왕 경쟁을 펼치는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포함해 다음 3경기에서 살라와의 격차를 더욱 줄인 후 하위권팀인 번리와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남겨놓은 토트넘은 시즌 마지막 2경기를 17위 번리와 리그 최하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치르기 때문에 승점 확보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에 있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2018-19시즌에는 22골을 기록해 마네, 오바메양과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성공할 경우 시어러, 앙리, 케인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사상 4번째로 3차례 득점왕을 차지하는 선수가 된다. 살라는 올 시즌 1골만 더 추가할 경우 지난 2019-20시즌 득점왕 바디(23골)와 지난시즌 득점왕 케인(23골)이 기록했던 득점 숫자와 같게 된다.
[손흥민-살라-호날두(왼쪽부터).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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