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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부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수비수 제드 스펜스 영입전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펜스는 윙백 보강을 꿈꾸는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 타깃으로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리던 상황이었다.
현지시간 28일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를 인용해 “토트넘이 스펜스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스펜스는 현재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다섯 개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은 상황이다. 그는 스펜서의 현 몸값이 1200~1500만 유로(한화 160억 4000만~200억 5000만 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 영국 잉글랜드 출신으로 올해 스물한 살인 스펜스는 풀럼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18년 미들즈버러에 입단했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그 사이 지난 2020년 1월엔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이달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며 영국 언론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월엔 처음으로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차출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윙백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 수문장 출신인 폴 로빈슨은 현지시간 지난 27일 영국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등 현 수비진들에 대한 믿음을 잃은 상태”라며 “콘테 감독이 올여름 윙백 보강을 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의 또 다른 영입 타깃으로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덴젤 둠프리스가 지목받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뚜또스포르트 등은 “토트넘이 둠프리스 측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이미 전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터밀란 역시 뜻이 맞는다면 둠프리스를 매각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전망들 속에서 올여름 토트넘 수비진이 큰 폭으로 물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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