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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최근 골침묵에 빠져있는 케인을 돕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스타디움아스트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케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가운데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은 "케인은 팀을 위해 더 많이 플레이한다. 케인은 팀을 돕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스트라이커는 때때로 이기적이어야 하지만 케인은 그렇지 않다. 케인은 슈팅을 할 수 있지만 어시스트를 제공하고 골을 넣게 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케인은 스트라이커의 자세가 되어 있다. 하지만 케인은 후방으로 내려서서 팀을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케인의 득점이 다소 침체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팀 동료로서 케인이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케인이 팀을 위해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케인이 모든 것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1무1패를 기록했다. 리그 5위 토트넘은 18승4무11패(승점 58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4위 아스날(승점 60점)에 승점 2점 뒤져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후 10시 열리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통해 3경기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려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골을 터트릴 경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손흥민과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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