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인사이더'가 차원이 다른 액션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드라마 '인사이더'(극본 문만세 연출 민연홍)측은 29일, 눈 뗄 수 없이 짜릿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강하늘의 강렬한 변신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인사이더'는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 김요한(강하늘)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욕망이 뒤엉킨 게임판 위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심리전, 화끈한 액션까지. 자신을 파멸로 이끈 세상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한 남자의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복수가 뜨겁게 펼쳐진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한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선보인 문만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성주교도소에 갓 입성한 김요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법연수원 졸업을 앞두고 도박사범으로 잡혀들어온 김요한. 죄수복을 입고도 손에서 플레잉 카드를 놓지 못한 채 재소자들과 판을 벌이는 그의 포커페이스가 의미심장하다. 이 모든 것은 연기고 계획일뿐, 그의 진짜 정체는 비리 검사들의 흔적을 좇아 잠입한 '인사이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의 운명이 전복된다. "잠깐만 들어갔다 나오는 거다"라던 상사의 말과는 달리, 원칙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성주 교도소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혼란 그 자체다. 선(先)을 점하기 위한 거친 싸움 속, 운명의 패를 빼앗기고 '나쁜놈을 잡기 위해 나쁜놈이 되는' 김요한. 과연 그가 무법지대 성주 교도소를 움켜쥘 진짜 '내부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섬뜩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윤병욱(허성태)과 의문의 조력자 오수연(이유영)까지. 적과 편, 진실과 정의가 전복되는 욕망의 구렁텅이 속에서 인생을 내건 게임을 시작한 김요한이 어떻게 판을 뒤엎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하늘은 잠입 수사로 운명이 바뀐 수석 사법연수생 '김요한'으로 분한다. 비리 검사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도박판으로 잠입한 그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교도소에 입성, 복수를 위한 서바이벌을 시작한다. 김요한의 지독한 사투를 그려내며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줄 강하늘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자신만의 또렷한 색으로 사랑받아온 이유영은 부드러운 미소 속에 날카로운 칼을 숨긴 음지의 사업가 '오수연'을 연기한다. 미모는 총, 두뇌는 칼이 되어 상대를 제압할 줄 아는 그는 사람의 가치를 꿰뚫는 선구안까지 가진 인물. 김요한의 비범함을 한 눈에 알아본 그는 자신의 '칼'로 김요한을 낙점한다.
한편 '인사이더'는 오는 6월 첫 방송 된다.
[사진 = JTBC '인사이더' 1차 티저 영상 캡처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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