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카타르월드컵 본선 대비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벤투 감독은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열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카타르월드컵 대비와 착공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국축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 건립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파주NFC보다 4배 정도 넓다.
벤투 감독은 "천안에서 좋은 컨디션의 시설이 들어서 선수들의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와 팀에게 중요하고 한국축구 미래에도 중요할 것"이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기존 파주NFC와의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천안에 들어설 새시설과 파주NFC와 비교하는 것은 쉽지않다. 파주NFC는 훈련하기 좋은 시설"이라며 "천안에는 신식 시설들이 들어설텐데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모든 시설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게 되면 이후 디테일한 정보가 필요하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중요한 곳"이라고 답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오는 6월 본선 상대팀들이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상대 전력 분석 계획에 대해선 "대표팀의 6월 소집을 대비하고 있다. 상대를 분석하고 이후 최상의 방법을 찾을 것이다. 상대 분석을 위해 상대팀들이 치르는 평가전을 직접 관전도 할 것이고 영상 분석도 할 것이다. 월드컵전에 상대분석을 충분히 할 것이다. 물론 상대도 우리를 분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이 유력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브라질 관련해서만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전체적인 그림으로 6월을 준비해야 한다"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 6월 4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각각의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유렵파들은 시즌을 치른 후 힘든 상황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모든 경기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준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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