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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밀란)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속보를 전하며 “라이올라가 향년 54세에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즐라탄을 비롯해 폴 포그바, 엘링 홀란드, 로멜루 루카쿠,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을 고객으로 둔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로 퍼졌다.
하지만 오보였다. 라이올라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망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라이올라는 직접 SNS를 통해 “내 건강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알려준다. 나는 살아있다”면서 “사람들은 4개월 동안 나를 두 번이나 죽였다. 이쯤 되면 부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적었다.
라이올라와 20년 세월을 함께 공유한 즐라탄은 곧바로 병문안을 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 “즐라탄의 밀란의 산 라파엘레 병원을 찾아가 라이올라를 위로했다”며 “라이올라의 사망설은 가짜뉴스로 판명났지만 그의 건강 상태는 심각하다. 라이올라 병실에는 긴장감이 감돈다”고 보도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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