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효율적인 대표팀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선홍 감독은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열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대표팀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같은 기간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국내에서 4차례 A매치를 치르며 2022 카타르월드컵 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은 벤투 감독과의 선수 차출 협의에 대해 "A대표팀도 23세 이하 대표팀도 중요하다. 적정선을 찾아야 하고 조율이 잘되고 있다. 벤투 감독을 만나 대화를 하기도 했고 긴밀히 협조해 좋은 방향을 찾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U-23 대표팀은 오는 6월 AFC U-23 아시안컵 개막에 임박해 출국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선수 차출 요청 등에 어려움이 있다. 좋은 선수 조합으로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며 "선수들의 소속팀 별로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가능한 인원들을 합류시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파 선수들에 대해서도 "경기를 모니터하면서 체크해 대표팀 차출 협조 공문을 빨리 보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황선홍 감독은 새롭게 건립되는 축구종합센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의 훈련장 등 한국축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메인스타디움과 실내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2002 월드컵 역사의 한 가운데에 파주NFC가 있었다. 천안에 위치할 축구종합센터 건립은 축구발전에 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파주NFC보다 4배 넓은 공간을 활용한다면 훈련과 생활에 불편함이 덜할 것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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