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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손흥민의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ootball Writers' Association, FWA)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 불발됐다.
FWA는 현지시간 29일 오전 2021-22 시즌 남자축구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영광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에게 돌아갔다.
이집트 출신인 살라는 48% 득표율을 올리며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클란 라이스 등 여러 경쟁자들을 가뿐히 제쳤다.
살라는 올시즌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8골 등 30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FWA 올해의 선수상은 1948년 제정됐다. 잉글랜드 내 여러 매체에서 활동 중인 축구전문기자 400여 명이 매년 투표를 거쳐 해당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여자 선수에 대한 투표도 진행됐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을 주축으로 34명이 후보에 올랐고, 최종적으로는 첼시 위민의 사만다 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캐리 브라운 축구기자협회장은 “살라와 커 모두 올시즌 소속 구단과 자국 대표팀이 기록을 깨는 데 일조하며 걸출한 활약을 보여줬다”며 “그라운드 위에서의 경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은 구단과 리그에서 리더이자 우수 선수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 협회장은 이어 “이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1위에 등극했다는 사실은 이들이 올시즌 보여준 활약이 협회 소속 기자들에게 그만큼 인상깊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살라는 2017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2018년 올해의 선수상 등에 이어 굵직한 트로피를 또 추가하게 됐다. 시상식은 현지시간 다음달 5일 개최된다.
앞서 한국 안팎에선 올해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득점을 올리며 살라에 이어 리그 득점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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