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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원조 걸 크러시 그룹 디바 출신 민경이 활동 당시 멤버 비키와 김진을 피해 다닌 이유를 뒤늦게 공개했다.
디바 비키, 지니, 민경은 29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은 "나는 디바에 합류하며 사회 적응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냥 맞춰주면 되겠다'고 깔아놨던 것 같다"며 "사실 피해 다닌 것도 있긴 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우리 셋이 활동할 때는 내가 막내니까 나를 다 시킬 거 아니야?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 오늘은 못 갈 거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고, 비키는 "뭘 시켜 우리가!", 지니는 "뭘 시켜 EC!"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민경은 "내가 막내니까 일 외에는 자리를 피하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빠져 있었다. 그런데 가끔 만나서 놀 때가 있잖아? 밤 문화생활을 즐기러 갈 때. 그러면 그렇게 화장실에서 부둥켜안고 울어! 우리가!"라고 당시를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활동 때 사실 힘이 들었던 건 맞아. 언니들이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뭔가 세. 그래서 그냥 언니들 안에서 어쨌든 내가 살아남아야 된다는 생각에 버텼던 것 같다. 나도 그 외 시간에서는 나름 놀았거든! 그런데 이상하게 언니들 앞에서는 기를 못 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3'는 라떼는 말이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화려한 전성기를 가진 스타들 모여라! 황금기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달달 라떼 토크쇼다.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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