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연맹, K리그 아카데미 'HR·회계 과정' 개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HR 과정과 회계 과정을 개최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번 과정에는 K리그 23개 구단 실무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구단 인사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HR(Human Resource, 인적자원) 과정은 2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했으며, 강의는 노무법인 예담의 부대표 정호영 노무사가 맡았다.

정호영 노무사는 강의 첫날인 26일에는 ‘성과 관리와 인사평가 구조, 인사평가 절차 이해하기’를 주제로 ▲직무와 성과 중심 인사관리의 중요성, ▲최근 인사평가 방향, ▲인사평가 구조와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이어 29일에는 ‘인사평가 운영 실무 및 저성과자 관리 방안’을 주제로 ▲일을 제대로 하는 것과 성과 책임, ▲인사평가 운영 실무, ▲저성과자 관리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강의 후에 정호영 노무사는 구단 인사 담당자들의 실무 현황에 대한 상담과 인사 노무 관련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8일 열린 회계 과정은 구단 회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례별로 알아보는 외국인 선수 관련 이슈, 핵심 증빙처리’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외국인 선수 관련 이슈는 세무회계 여솔의 방준영 세무사가 ▲선수 임대 시기와 세금계산서 발급, ▲계약, 혹은 계약 해지시 문제가 된 경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텍스넷 한성욱 위원은 실무 핵심 증빙처리를 주제로 ▲복리후생비, 회의비, 문화접대비 등이 문제가 된 경우, ▲근로소득 관련 과세당국의 지적 사례, ▲비영리 목적 공익행사 협찬금, 찬조금 지급 시 세금계산서 발급 여부 등 실제 사례를 안내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로 HR과 회계 과정을 지속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연맹은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직급별, 분야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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