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런던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토트넘에선 케인만 이름을 올렸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런던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토트넘, 첼시, 아스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최고의 선수 11명을 언급했다.
런던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이 이름을 올렸다. HITC는 케인에 대해 '수치적으로는 토트넘에서 최악의 시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숫자에 속으면 안된다'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케인의 활약은 최근 프리미리그에서 최고의 활약 중 하나였다. 케인보다 뛰어난 피니셔나 패서가 있나?'라고 평가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케인은 손흥민 등 동료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데 있어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HITC는 런던 베스트11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이 아닌 사카를 지목했다. 사카에 대해선 '오른쪽, 왼쪽, 중앙, 또는 수비적으로 사카는 매 경기 10점 만점에 8점의 활약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사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11골 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첼시의 마운트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보웬도 런던 베스트11 공격 2선에 포진했다. 또한 라이스(웨스트햄)와 노르가르드(브렌트포드)가 런던 베스트11 미드필더 이름을 올렸고 런던 베스트11 수비수로는 미첼(크리스탈 팰리스) 뤼디거(첼시) 도슨(웨스트햄) 제임스(첼시)가 선정됐다. 런던 베스트11 골키퍼는 램스데일(아스날)이 차지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아스날에선 2명의 선수가 런던 베스트11에 포함됐고 토트넘에선 케인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첼시와 웨스트햄에선 나란히 3명의 선수가 런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10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5위 토트넘(승점 58점)은 4위 아스날(승점 60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는 가운데 3경기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성공시켜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골을 터트리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다.
[아스날의 사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