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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버 허드(36)가 전 남편 조니 뎁(58)과의 명예훼손 소송 재판서 자신에게 불리한 언론 보도가 증가하자 홍보팀을 해고했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엠버 허드는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자주 나오자 기존 홍보팀을 해고하고 새로운 홍보회사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그녀는 나쁜 헤드라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소식통은 허드가 "그녀의 이야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않아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뎁은 2019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올린 글에서 가정 폭력의 희생자라고 언급함으로써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0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뎁과 허드 둘 다 서로를 육체적으로 학대했다고 비난했다.
이 재판은 지난 3주 동안 진행되어 수십 개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그 중 많은 부분이 허드에게 불리했다.
특히 한 증인은 허드가 조니 뎁의 침대에 대변을 투척했다고 증언했다. 허드는 개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변명했지만, 뎁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뎁은 또한 허드가 2015년 자신에게 보드카 유리병을 던지고 손가락 하나를 잘라냈다고 증언했다. 허드는 뎁이 스스로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아쿠아맨2’에서 허드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도 300만명에 육박하는 등 모든 정황이 허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허드는 기업과 유명 인사들의 위기와 이슈를 관리하는 셰인 커뮤니케이션스의 사장 겸 CEO인 데이비드 셰인을 고용했다”고 전했다.
셰인 커뮤니케이션스는 이전에 뎁과 그의 전 사업 매니저인 매니지먼트 그룹 사이의 법적 다툼이라는 또 다른 유명한 사건에서 뎁을 상대로 일한 바 있다. 그 회사는 뎁의 소비 습관에 대한 의혹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한편 엠버 허드는 ‘아쿠아맨2’에서 10분 미만의 분량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필름 스쿠퍼’의 그레이스 랜돌프는 최근 “엠버 허드가 ‘아쿠아맨2’에서 10분 미만의 스크린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워너 브라더스 측의 확인은 없었지만, 메라(엠버 허드)의 장면을 줄이기 위해 영화를 재배열한 것도 개봉일이 2023년으로 늦춰진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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