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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눈을 피해 과식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진지함) 상화님. 저희가 절대 시킨 게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강남은 밥을 먹은 뒤 또 밥을 먹는 '폭식 코스'를 선보였다. 먼저 단골 고깃집에 방문해 1차를 시작했다. 그는 '너덜이'라는 삼겹살 부위를 주문하고 막국수 두 그릇까지 해치우는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그는 "옛날에 24시간일 때는 이태원에서 술 먹고 여기로 왔다. 돼지였지만 행복했다"라며 "상화랑 나는 먹는 거 빼고는 다 잘 맞는다. 맨날 이런 촬영만 했으면 좋겠다. 뒤에서 우리 와이프랑 합의를 봐달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곧바로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냉면집. 강남은 물냉면 한 그릇까지 해치우고는 이상화에게 들킬 것을 걱정하며 성대모사로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상화가 살찌는 이유가 있다고, 티비에 나오는 사람이 이러면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도 이제 내가 먹으면 안 된다는 걸 안다. 그래서 밖에서 밥 먹고 있으면 누가 자꾸 제보하더라. 상화한테 디엠을 보낸다, 전 국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강남의 '폭식 코스'는 끝나지 않았다. 카페에 들러 디저트를 세 개나 주문한 그는 "근처 도넛 가게에 갔다가 파스타만 먹고 마무리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구역질이 난다. 너무 배가 부르다"며 단호하게 거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강남은 "결혼하기 전에 이게 생활이었다. 살찔 수밖에 없는 (식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강남은 최근 귀화 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한국인이 됐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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