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연예인 욕하는데 죄책감 갖는 사람 없잖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검은 양 게임 : 장르만 마피아'에 참전하는 1차 셀러브리티 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공식 포스터를 통해 8인의 셀러브리티 ‘완전체 얼굴’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아냈던 ‘검은 양 게임’은 베일에 가려졌던 일부 셀러브리티들의 도발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남성잡지 ‘맥심’ 모델로 유명한 김나정 아나운서, tvN ‘더 지니어스’에서 준우승한 이력이 있는 사업가 김경훈, ‘하트시그널’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정재호 그리고 200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핫펠트(예은)가 ‘검은 양 게임’에 도전한다.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출연진 조합과 이들의 흥미로운 이력들은 ‘검은 양 게임’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더 지니어스’를 통해 이미 ‘뇌섹남’ 능력을 검증한 김경훈이 다시 한 번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한다면, ‘하트시그널’에서 남녀 간의 묘한 ‘시그널’을 경험했던 정재호는 이번엔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검은 양 시그널’을 가린다.

이에 반해 핫펠트와 김나정은 첫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이다. ‘연예인 욕하는데 죄책감 갖는 사람 없잖아’라는 도발적인 타이틀의 핫펠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화여대 출신의 김나정 아나운서는 숨겨진 브레인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검은 양 게임’에 참가하는 출연자들은 이름이 아닌 알파벳으로 불리게 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A, B, E, F의 정체는 누구일지, 그리고 이들 중 상금을 차지할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지 그 서막은 ‘13일의 금요일’에 첫 방송되는 ‘검은 양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3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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