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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이 유럽 정상 탈환을 꿈꾼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2가 되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공격에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중원에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나비 케이타를 배치했다. 수비는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지켰다. 골문은 알리송 베커가 막았다.
선제골은 비야레알의 몫이었다. 전반 3분 만에 디아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40분에는 코클랭이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놀드가 때린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
후반 16분이 되어서 리버풀의 만회골이 나왔다. 미드필더 파비뉴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대포알 슈팅을 시도해 추격골을 기록했다. 21분에는 디아스가 헤더골을 넣어 2-2 균형을 맞췄다. 마침내 리버풀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마네가 골키퍼를 제친 뒤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당시엔 토트넘을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던 리버풀이 이번 결승에서는 어떤 팀을 만날지 기대가 커진다. 올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레알 마드리드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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