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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과 토미야스가 나란히 북런던통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더선은 2일(현지시간) 토트넘-아스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통합베스트11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고 아스날의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는 통합베스트11 오른쪽 윙백에 포함됐다.
더선이 선정한 통합베스트11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케인, 벤탄쿠르, 레길론, 로메로 등 5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아스날에선 외데가르드, 사카, 쟈카, 마르티넬리, 토미야스, 램스데일 등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고 올 시즌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19승4무11패(승점 61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아스날은 토트넘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양팀은 오는 13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를 3골 차로 추격있는 가운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미야스는 올 시즌 아스날 입단 후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토미야스는 시즌 중반 부상으로 인해 팀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난달 2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토미야스의 복귀 이후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에 대해 "오른쪽과 왼쪽 측면 수비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라며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토미야스는 부상으로 인해 활약이 주춤했지만 아스날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더비에선 토트넘의 측면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과 아스날의 측면 수비를 맡는 토미야스의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종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토미야스가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아스날의 토미야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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