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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응원하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던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5-2가 되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2실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후반전이 되어 역전극을 썼다. 파비뉴, 루이스 디아스, 사디오 마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살라는 90분 풀타임 동안 슈팅 2개를 때렸으나 모두 골문 밖으로 나갔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 종료 후 살라는 ‘BT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고 싶다. 예전에 결승에서 레알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땐 우리가 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레알을 만나 꼭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살라가 언급한 예전은 4년 전인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당시 리버풀은 4강에서 AS로마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큰 기대를 모은 경기였으나 살라가 전반 중반에 당시 레알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경합하다가 넘어져 어깨 부상을 입고 실려 나갔다.
결국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 살라가 빠진 상황에서 연달아 3실점을 내줘 1-3으로 패배했다. 살라는 이때의 부상 탓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초반 일정까지 결장했다. 살라를 부상시킨 라모스는 살라의 조국 이집트 팬들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살라는 4년 전의 아픈 추억을 되갚아줄 마음가짐으로 레알과의 결승전을 고대하는 모습이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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