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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41)이 네 번째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훌루의 ‘더 카다시안즈’ 예고편에서 “나는 사랑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바라건대, 결혼식이 한 번 더 있을 것이다. 네 번째가 매력이야”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법적으로 독신으로 선언된 카다시안은 현재 카니예 웨스트(44)와 이혼을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은 노스(8), 세인트(6), 시카고(4), 삼(2) 등 네 명의 아이를 공유하고 있다.
앞서 카다시안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음악 프로듀서 데이먼 토머스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NBA 선수 크리스 험프리스와 결혼한 바 있다.
비록 카다시안이 다음에 누구와 결혼하고 싶은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열애중인 피트 데이비슨(28)과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 만찬에서 연인으로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레드카펫 데뷔를 했다.
카다시안은 로레인 슈워츠 보석이 박힌 반짝이는 발렌시아가 가운을 입고 눈부시게 빛났으며, 데이비슨은 프라다의 검은색 정장과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이들은 2일(현지시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멧 갈라 2022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왔다.
카다시안은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60억 상당의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것은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다. 60년 된 것이고, 먼로는 케네디 대통령에게 'Happy Birthday'를 부를 때 이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예매체 피플에 “입어봤는데 안 맞더라. 나는 '3주만 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6파운드(7.2kg)을 감량해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영화 속 역할 같았다. 나는 그것에 맞추기로 결심했다. 3주 동안 러닝머신에서 뛰었고. 탄수화물이나 설탕 대신에 채소와 단백질만 먹었다”고 밝혔다.
장 루이가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원래 1만 2,000달러였다. 1962년 5월 19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 모금 행사에서 케네디 대통령을 위해 섹시한 공연을 하기 전에 먼로가 입어 화제를 모았다. 리플리가 2016년 11월 줄리앙 옥션에서 무려 481만 달러(약 60억 8,000만원)에 이 드레스를 구입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 중 하나가 됐다.
킴 카다시안은 인스타그램에 “장 루이가 직접 6,000개의 크리스탈을 직접 꿰맸다. 이 옷을 입게 되어 영광이다. 나에게 역사적인 드레스를 입게 해준 ‘Believe It Or Not!’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엉덩이의 지퍼가 올라가지 않아 흰색 빈티지 모피 코트로 가렸다.
[사진=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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