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대해 주목했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놓고 경쟁하는 살라(리버풀) 손흥민(토트넘) 호날두(맨유)에 대해 주목했다. 리그 득점 선두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을 터트린 가운데 19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18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추격하고 있다.
미러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득점 순위 최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은 더욱 인상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경기 레스터시티전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특히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날, 번리,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4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버풀, 아스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다. 또한 번리를 상대로는 지난 2019-20시즌 원더골을 터트려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며 손흥민이 맞대결을 앞둔 팀들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열린 아스날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골을 터트렸고 지난해 12월 노리치시티와의 15라운드와 리버풀과의 18라운드에서도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이 득점에 성공했던 팀들을 상대로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케인과 클루셉스키 같은 팀 동료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러는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살라에 대해선 '살라는 시즌 초반 9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12월까지 리그에서 15골을 터트렸다'면서도 '하지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이후 득점 숫자가 감소했다'며 최근 득점이 주춤한 것을 언급했다.
호날두에 대해선 '호날두는 맨유에서 활약한 첫번째 시기에는 해트트릭을 한차례 기록했지만 올 시즌 맨유 복귀 이후에만 2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득점왕 경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맨유가 2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13시즌 연속 리그 20골이 가능하다'며 득점왕 경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