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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아스널 출신 케빈 캠벨(52)은 뉴캐슬이 정상에 도전하려면 최소 7~8명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월까지만 해도 19위에 처져있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겨울 이적 시장을 보낸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의 좋은 지도력을 통해 상승세를 탔고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30일(한국시간) 리버풀에 0-1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4연승으로 마감했지만, 잔류를 거의 확정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하였다.
1월 이적 시장 때 뉴캐슬로 이적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2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다른 차원에 있는 팀"이라고 주장했으며 "뉴캐슬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만큼 크게 되기를 열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캠벨은 4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딜런 차일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이 정상급 팀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모두 영입에 관한 것이다. 하우 감독 밑에서 그들은 많이 발전했다. 뉴캐슬은 지금 괜찮은 편이지만 리버풀과 맨시티 근처는 아니다. 그들은 화력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는 뉴캐슬이 우승에 도전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7, 8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키에런 트리피어와 기마랑이스는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지만, 리버풀, 맨시티와 비교할 때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은 의문점이 있다. 존조 셸비는 좋은 선수지만 꾸준히 정상급에 오른 적은 없다"라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새 구단주 사우디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트리피어, 기마랑이스, 댄 번, 크리스 우드를 영입했고 맷 타겟을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5명 모두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뉴캐슬은 이름값보다는 신중하게 자신들에게 맞는 선수를 파악해 데려왔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도 뉴캐슬이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낸다면, 곧바로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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