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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HITC는 4일(한국시간) '라치오는 토트넘이 영입을 목표로하고 있는 밀린코비치-사비치를 8000만유로(약 1067억원)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며 '토트넘은 사비치 영입을 위해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5380만파운드(약 853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리옹(프랑스)으로 임대됐다. 이미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미드필더가 실패한 가운데 토트넘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미드필더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공격포인트 19개를 기록했던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올 시즌 공격력이 더욱 강화됐다. 지난 2015-16시즌부터 라치오에서 활약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과 케인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HITC는 밀린코비치-사비치에 대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뛰어난 선수'라며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은 밀린코비치-사비치에 미쳐있고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망(PSG)의 관심도 받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단장을 맡았던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올 시즌 클루셉스키(스웨덴), 벤탄쿠르(우루과이), 로메로(아르헨티나) 같은 세리에A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세리에A에서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또 한명의 선수 영입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치오의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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