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전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스테파노 타코니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그는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해있다. 팬들은 그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스카이 스포츠’ ‘유로 스포츠’등은 5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골키퍼 출신의 유벤투스 전설인 타코니가 지난 달 말 뇌출혈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후송된그는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그가 입원한 알레산드리아 병원의 주치의인 안드리아 바바네라는 “뇌출혈이 일어난 후 상태는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치의는 “2차 출혈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치료는 모두했다. 약물 치료도 계속하지만 환장의 상태는 변하고 있다”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긍정적인 면도 부정적인 면도 보이지만 아주 복잡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며칠안에 그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즉 생사의 기로에 있다는 것이다.
팬들은 그가 뇌출혈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로기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병원앞에 내걸며 사경을 헤매고 있는 타코니를 안타까워했다. 아들도 아버지의 상태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올해 65살인 타코니는 스포렐토 유스클럽을 거쳐 1975년 프로에 데뷔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할때인 1983~92년 시즌까지 254경기에 출장하며 신들린 선방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2009년 은퇴했다.
[2년전 파올로 로시 장례식때의 타코니.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