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엘린이들에게 기쁨 주는 승리하겠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6차전 '잠실 라이벌'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어린이 날 3연전에서는 양 팀이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진 상황.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라이벌 매치는 역사가 깊은 만큼 이날 잠실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이후 첫 매진을 앞두고 있다. 오후 12시부터 현장 티켓 판매가 개시되면 첫 매진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에 앞서 "어느 경기든 마찬가지겠지만,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승리를 통해 LG를 보러 오시는 팬들께 기쁨을 드려야 한다"며 "오늘의 경우에는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는데, 엘린이들이 조금 더 즐겁고 재밌는 경기로 기쁨을 주는 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린이 날인만큼 반드시 두산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입장. 류지현 감독은 "만원 관중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이날은 거의 만원 관중이었다. 선수들도 많은 응원을 받기 때문에 다른 날보다 집중력이 좋다"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 리오 루이즈가 2군에 내려가 있고, 서건창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기에 최적의 라인업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인 류지현 감독이다. 그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이 없다고 볼 수 없다. 어떤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좋은지를 고민 중"이라며 서건창의 부진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홍창기(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서건창(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낮 경기임을 고려해 김현수를 지명타자 자리에 배치했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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