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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데얀 쿨루셉스키(22) 완전 이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토트넘은 5위(승점 61점), 리버풀은 2위(승점 82점)다. 두 팀 모두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토트넘의 최전방 스리톱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3-1 승)에서 세 명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2골 1도움, 케인은 1골, 쿨루셉스키는 2도움을 올렸다. 특히, 쿨루셉스키는 후반 10분에 교체로 출전해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왔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완전 이적이고 쿨루셉스키는 2023년 6월까지 임대 계약으로 왔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입단 후 빠르게 적응하며 EPL 14경기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완전 영입에 대한 소식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쿨루셉스키와의 임대 계약에는 특정 기준이 충족되면 2900만 파운드(약 456억 원)에 완전 영입을 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올여름 25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에 계약하고 약간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도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는 토트넘 이사회에게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을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쿨루셉스키는 임대 중이지만 거래는 끝난 것 같다. 그는 모든 면에서 100% 토트넘 선수다.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쿨루셉스키는 100% 토트넘 선수다"라고 말하며 쿨루셉스키가 완전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요세 페레스(좌)와 공 경합을 하는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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