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하지만 중국 관영 매체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6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사무총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를 선언했다.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변수가 등장했다.
황선홍 감독은 6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주변으로부터 아시안게임이 연기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발표에 당황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로 통보가 온 건 아니다. 황 감독은 “아직 협회로 공식 통보가 오지 않아 기다려 봐야한다. 하지만 만약 내년으로 연기가 된다면 출전 연령대 및 구체적인 요강 등을 협회와 확인하여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선홍 감독의 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2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 시에 해당 연령의 유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대한축구협회는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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