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빠져드는 눈빛과 잘생긴 외모 거기에 완벽한 피지컬의 소유자'
롯데 피터스가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KT의 경기에서 흥미진진한 표정을 보였다.
외야수로 선발 출전한 피터스는 경기 준비를 위해서 3루 덕아웃에서 여유롭게 껌을 씹으며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었다. 26살의 피터스는 신장 202cm의 키에 109kg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가졌다.
피터스는 2016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매년 30개에 가까운 홈런을 때리는 강한 파워를 자랑했지만 삼진도 많이 당해서 컨택 능력이 필요하다고 평가 되었다.
피터스는 2021년 12월 롯데와 68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고 스프링캠프에 맞춰서 부인과 함께 입국했다.
피터스는 9일 현재 타율 0.205, 홈런 4개(공동 11위), 안타 24개, 타점 16개(공동 17위), 도루 3개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KT위즈와의 경기에서는 6번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2초 1사 2루에서 KT 소형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4회초는 사구를 맞았으며, 6회초는 내야 땅볼, 8회초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7일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뷰캐넌을 상대로 담장을 직접 맞히는 파워를 선보였다. 롯데 서튼 감독은 "피터스가 점점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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