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DJ DOC 김창열이 '창렬하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창열은 내용물이 부실할 때에 쓰이는 신조어 '창렬하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09년 김창열은 H사의 편의점용 즉석식품 광고 모델을 했다. 그러나 그럴싸한 포장에 비해 적은 양으로 논란을 빚으며 '창렬하다'라는 신조어의 탄생 계기가 됐다. 결국 김창열은 식품회사를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창열은 "'창렬스럽다'가 너무 싫을 것 같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아니다. 나는 안 싫다"며 "진짜 창렬스러운 게 다른 거라는 걸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말 기분이 나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창열은 "처음엔 나빴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정보도 안 갖고 했으니까 내 잘못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다음부터는 '좋게 생각하자, 그만큼 내가 유명한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했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